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폼나게 재미나게 티나게 읽기 <책 잘 읽는 방법> - 김봉진

2018년 6월


억지로 읽는, 남는 것도 없는 책 읽기는 이제 그만!


#1

  실패한 이유가 나에게 있을 테니, 잘된 사람들의 습관을 따라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죠.

  그래서 잘된 사람들을 보니, 일단 꾸준함이 있었고요.

  그리고 다들 책을 많이 읽는다는 공통점이 있더라고요.

  책을 읽어서 다 잘된 건 아니겠지만 잘된 사람들은 일단 책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.


#2

  리추얼(retual) 이라는 개념이 있자나요.

 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고, 행동하다 보면 생각이 따라오고, 실제로 그렇게 된다는 거죠.


#3

  책을 읽는다는 것은 저자가 쓴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생각을 읽는 것이에요.


#4

  물론 종이책은 불편하죠. 하지만 인간은 일부러 자연스럽지 않은 행동을 할 때, 더 기억에 많이 남아요. 

  불편한게 더 좋아요.


#5

  책을 읽는다는 행위 자체에만 의의를 두고 지적 활동을 하고 있다고 스스로 위안하며 책 속에 숨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면 좋겠어요.


#6

  나는 내가 하나씩 행동한 결과들이 쌓여 만들어지는 거잖아요.

  생각 없이 행동하면 생각 없는 사람이 되지만, 생각을 잦고 행동하면 원하는 모습으로 되어가겠죠.

  과시적으로 꾸준히 책 읽기를 자랑하다 보면 책 읽기를 많이 할 수밖에 없게 되죠.



#7

  책을 많이 읽는다고 다 잘 사는 것은 아니에요.

  하지만 책을 통해 생각의 근육을 키유면 정해진 운명 보다는 조금 더 잘 살 수 있거나, 그 안에서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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